위스키 리뷰
-
Ballantine’s 21년 리뷰: 위스키를 몰라도 이미 알고 있던 이름
어떤 술은 맛보다 이름을 먼저 알게 된다. 발렌타인이 나에게는 그런 쪽이었다. 이 21년 병도 그런 익숙함을 등에 업고 내 손에 들어왔다. 한국에서 지인이 놀러 오면서…
-
Noah’s Mill 리뷰: 두 병을 비우고서야 조금 알 것 같았던 버번
어떤 술은 첫 모금보다 병이 먼저 기억에 남는다. Noah’s Mill이 그랬다. 요즘 리쿼샵의 버번 코너에는 큼지막한 로고와 선명한 색,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술인지 단번에 알려주는…
-
Widow Jane 10년 리뷰: 스카치만 마시던 내가 버번을 혀 위에 굴리게 된 밤
버번을 마시는 내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, 가끔은 내가 제일 먼저 조금 낯설어진다. 한동안 나는 스카치만 마시는 사람이었다. 위스키를 고를 때도 습관처럼 스코틀랜드 쪽을 먼저 봤고,…
-
Balvenie DoubleWood 17년 리뷰: 단종되어 더 아쉬운, 묵직하게 나이 든 Balvenie
이 녀석과의 첫 만남에는 역시 한 사람이 끼어 있다.내 위스키 사부(?) 유민이다. 그때의 나는 나름 위스키를 좀 안다고 생각하던 시절이었다.Macallan을 즐겨 마셨고, Royal Salute도 좋아했다.거기에…
-
Woodford Reserve 리뷰: 버번인데 스카치가 떠올랐던 이유
Woodford Reserve를 처음 알게 된 건 맛도, 병 모양도 아닌 이름이었다. 언젠가 지인이 내게 말했다. “버번 중에 우포리 한번 마셔봐. 맛있다.” 우포리?순간 머릿속에 전혀 엉뚱한…
-
GlenDronach 15년 리뷰: 꾸덕한 셰리와 짙은 오크, 내가 가장 사랑한 증류소
셰리 위스키를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이 가장 먼저 Macallan을 떠올린다.한편 누군가는 Macallan과 GlenDronach을 셰리 위스키의 양대 산맥이라고 말하고, 또 누군가는 GlenDronach을 Macallan의 가성비 좋은 대안이라고 부르기도…
-
Talisker 10년 리뷰: 바다의 짠맛과 후추, 내 첫 피트 위스키
사진 속 병은 이미 비어 있다.하지만 이 병을 처음 열었던 날의 기억은 아직도 꽤 선명하다. 처음 이 녀석을 만났던 날.그날이 내 피트 위스키의 첫 경험이었다.잔을…
-
Kirkland Signature Blended Canadian Whisky 리뷰: 화려하지 않아도 자꾸 손이 가는 코스트코 위스키
위스키를 좋아하다 보면 이상한 일이 생긴다. 비싸게 산 병은 아까워서 좀처럼 줄지 않고, 특별한 날에 마시겠다며 술장 한쪽에 모셔두게 된다. 반면 처음부터 대단한 기대 없이…







